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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News

비트코인 가격 전망(추이, 그래프)

by MAXI 2021. 9. 25.

▶ 10년 전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이 탄생하고 2년이 지난 2011년,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약 14달러였다. 1000달러, 한화로 약 100만원이 있으면 약 72개의 비트코인을 살 수 있었다. 그 뒤 10년이 흐르고 비트코인의 10년간 성장률은 약 280000%에 달한다. 2021년 9월 25일 비트코인 시세는 42,000달러를 오가고 있으며, 불과 반년 전에는 60,000달러를 넘어서 최고점을 찍었다.

 

Photo by Executium on Unsplash




▶ 비트코인 가격 추이 및 그래프

비트코인 가격 추이는 미국의 비트코인 관련 팟캐스트 진행자 플랜B의 S2F(Stock to Flow) 모델과 거의 일치한다. S2F 모델은 플랜B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비트코인 채굴량에 따른 가격 추이를 예측한 그래프이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채굴량과 연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2F 모델에 따르면 플랜B는 2021년 연말 10만달러까지 올라가는게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그 예측이 맞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출처 : PlanB 트위터



▶ 비트코인 가격 전망, 0원에서 165원까지

1) 나심 탈레브 등 : 가치 제로(0원)
<스킨 인 더 게임>,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텔레브는 2021년 6월 <비트코인, 화폐, 그리고 취약성(Bitcoin, Currencies, and Fragility)>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밝힌 나심 탈레브의 주장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정확히 '제로'이다. 이는 놀라운 의견인데, 왜냐하면 나심 탈레브는 2018년 비트코인에 대해 '최초의 유기적 통화, 독단적인 중앙 화폐에 대응 가능한 보험'이라고 일컬으며 우호적인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심 탈레브는 가격의 변동성, 채굴의 한계, 비트코인 기술의 도태, 비트코인 대체 자산의 등장 등을 지적하며 태도를 바꿨다.

그 외에도 2018년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결국 ‘0'에 수렴할 것이라고 비관했고, 골드만삭스 또한 대다수의 암호화폐의 가치가 ‘0’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2) 캐시우드 : 50만달러(약 5억 5천만원)
‘돈나무’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의 헤지펀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CEO 캐시우드는 지난 9월 14일 헤지펀드 포럼 ‘월스트리트 솔트 컨퍼런스’에 참석, 비트코인이 5년 내 50만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 참여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에 근거해서였다. 캐시우드는 기관의 투자 운용 자금이 5%만 비트코인에 투자된다면 50만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3) 로버트 브리드러브 : 1250만달러(약 147억원)
지난 7월, 비트코인 투자 컨설팅업체 ‘패럴랙스 디지털’ CEO 로버트 브리드러브(Robert Breedlove)는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Toru Kiyosaki)의 팟캐스트에서 10년 후 비트코인은 개당 1250만달러에 이를 거라고 예상했다. 2031년 미국 통화랑이 500조달러에 이를 거라는 전망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글로벌 구매력의 20%를 흡수, 개당 1250만달러(약 147억원)에 달할 거라고 추측한 것이다.

4) 마이클 세일러 : 1500만불(175억원)

유명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세기적인 투자 기회이자 인류 최고의 자산이라고 평한다. 정부, 은행이 간섭할 수 없으며, 암호 장부가 분산 저장돼 있기에 최고의 안전자산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2100만개라는 한정된 수량을 근간으로, 미래에는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금을 대체할 것이며, 1개당 50만불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연준이 달러를 지속적으로 발행한다고 가정할 때, 비트코인이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가치저장 수단의 절반을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1500만불(약 175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촉발 요인

1) 미국 ETF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 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에 따른 인식의 전환과 투자 저변 확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안정성 우려 불식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 글로벌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현재 비트코인을 인정하고 매수한 글로벌 기업은 테슬라, 스퀘어 등이며 암호화폐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범위를 넓히면 애플, 아마존, 월마트 등도 잠정적인 비트코인 매수 기업이다. 현금 헷지 차원으로서의 투자,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이유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면서, 비트코인의 확산이 가속화 될 거라고 전망한다.

3) 비트코인 법정화폐 수용
2021년, 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받아들이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했으며, 송금 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를 낳았다. 달러 등 타국 화폐를 사용하거나 불안정한 화폐를 사용하던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이 점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거라고 예상된다.

4) 한정된 수량과 반감기
비트코인은 2100만개라는 한정된 수량을 지녔으며,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격은 점차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4년 주기로 채굴자의 보상량이 절반으로 감소하게 설계됐는데, 이게 바로 반감기이다. 2012년부터 2020년 가장 최근의 반감기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폭등했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MAXI @btc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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