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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News

비트코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도 샀다

by MAXI 2021. 10. 8.


▶ 미국 거물 투자자 조지 소로스 비트코인 투자 확인

10월 6일,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의 투자사가 비트코인을 매집했다는 뉴스가 전해진 뒤, 비트코인이 55,000달러로 급등했다. 하루만에 약 10% 상승한 수치이다. 조지 소로스는 전통적인 주식, 채권 투자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기에 이번 조지 소로스의 암호화폐 투자는 예상 외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소로스 펀드의 돈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 CEO는 조지 소로스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많지는 않지만 코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코인보다 디파이(DeFi)에 더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단순히 인플레이션 헷지로만 활용되는 게 아니라 이미 주류 투자 수단으로 진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美 정부 비트코인에 호의적 태도

미국 경제의 핵심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과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암호화폐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서 눈길을 끈다.

9월 11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금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게리 겐슬러는 중국과 같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게리 겐슬러는 암호화폐 규제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이면서, 정부 차원에서 자금세탁방지법(AML) 및 세금 관련 확인 절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 ETF승인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말 비트코인 ETF 출시를 낙관하고 있다.

9월 30일 청문회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또한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게리 겐슬러의 발언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 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재돌파

중국의 규제와 단속, 합법화 과정에서 생기는 세금 이슈 등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기관, 대형 펀드, 글로벌 기업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비트코인은 날개를 달았다.

지난 5월에 벌어진 비트코인 급락 이후, 최근 비트코인은 다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페이스북(FB)의 시가총액보다 높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총합은 2조 3천억 달러로 미국주식 시가총액 1위인 애플(AAPL)과 비슷하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환율 상승과 연준의 무리한 달러 찍어내기로 종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거라고 분석된다. 또한, 전통적인 비트코인 강세장 10월이 도래했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상승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 아직 비트코인을 거부하는 전통 세력

하지만 저명한 투자자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은 여전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큰 변동성과 규제 부족을 이유로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반대해왔다. 워렌 버핏과 함께 버크셔해서웨이를 경영하는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부회장은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의 성공이 싫다"며 비트코인이 범죄에게나 활용되는 화폐이며 망할 놈의 성장세가 역겹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9월 4일 JP모건 회장 다이먼 CEO 역시 비트코인은 본질적 가치가 없으며 정부 차원에서 규제할 것이고 중국에서는 이미 불법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바보들의 금’일 뿐이라고 신랄한 비난을 했다.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격히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암호화폐는 불법적인 금융 활용이며,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서도 중국인들이 암호화폐를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MAXI @btc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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